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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코하마 카페 추천|아임도넛, 다코 베이커리 후기 + 린코파크 피크닉

by 요코하마 산책자 2026. 4. 30.

📋 이 글의 핵심 요약

📍 장소 I'm donut? + dacō 요코하마 린코파크점 (요코하마 팀버워프 1층)
✅ 추천 대상 요코하마 카페·맛집 찾는 분 · 도넛 마니아 · 린코파크 산책 계획 중인 분
⏱ 소요 시간 구매 대기 + 피크닉 포함 약 1~2시간 (주말 대기 1시간 이상 예상)
💴 예산 기준 둘 다 즐겨도 1,000~2,000엔대 / 현금 결제 불가
⚠️ 핵심 주의 완매 시 조기 마감 → 오전 방문 강력 권장 / 두 매장 입구가 나뉘어 있으니 줄 확인 필수

I'm donut? & dacō — 도넛과 베이커리를 한 번에 즐기는 공간

요코하마 미나토미라이에서 카페와 맛집을 찾는다면, 최근 주목받는 곳이 바로 팀버워프(TIMBER WHARF)다. 린코파크 바로 앞, 나무 골조가 X자로 드러나고 물결 모양 지붕이 인상적인 건물 — 팀버워프의 1층에 I'm donut?과 베이커리 카페 dacō가 2025년 10월 17일 나란히 문을 열었다. 팀버워프는 지속 가능한 목조 건축 기술을 살린 따뜻한 디자인의 복합 시설로, 얼핏 보면 전시관이나 도서관 같은 현대식 복합문화공간 느낌이다. 1층 통유리 너머로 디스플레이된 수많은 도넛과 매장 앞에 길게 늘어선 줄이 보이면 어느새 발걸음이 멈춰진다.

두 매장은 건물 안에서 서로 연결된 개방형 구조라 어느 쪽으로 입장해도 두 브랜드를 이어서 즐길 수 있다. 거기다 린코파크라는 바다 뷰 입지까지 더해져 도넛 하나, 빵 하나 들고 잔디밭에 앉아 피크닉을 즐기기에 이보다 좋은 조합이 없다. 요코하마 카페, 특히 미나토미라이 카페를 찾고 있다면 추천하다.

📍 팀버워프 기본 정보
주소 가나가와현 요코하마시 니시구 미나토미라이 1-1-5 요코하마 팀버워프 1층
영업시간 10:00~19:00 (I'm donut? 완매 시 조기 마감 / dacō L.O. 18:30)
정기휴일 부정기 (인스타그램 공지 확인 권장)
접근 미나토미라이선 신다카시마역·미나토미라이역 도보 약 15분
시영버스·베이사이드 블루 「파시피코 요코하마 노스」 정류장 도보 약 5분
팀버워프 건물 외관 사진
아임도넛과 다코 가게가 있는 팀버워프 외관 모습

I'm donut? — 이름에 물음표를 붙인 이유가 있었다

I'm donut?을 처음 알게 된 건 도쿄 여행을 하면서였는데 가게 이름에 물음표를 넣은 게 신의 한 수라고 생각한다. 지나가다 간판을 보고 '응? 뭐지? 도넛이 아니라는 건가?' 하고 먹어보고 싶어 지게 만드니까 말이다. 나도 그랬다. 궁금해서 먹어봤다가 새로운 식감에 신선한 충격을 받았고, 요코하마에도 생겼다는 소식에 바로 달려갔다.

2022년 나카메구로에 1호점이 오픈한 이래 요코하마점은 국내 10번째 매장이자 역대 최대 규모다. 모든 생지와 카스타드 크림, 소스류는 가능한 한 자가제로 만들어지며 무첨가·수제로 제공되기 때문에 유통기한은 당일까지다. 갓 구워지고 갓 튀겨지는 현장을 오픈 키친에서 바로 볼 수 있다.

"한입을 베어무는 순간, 분명히 튀긴 도넛인데 입에서 사르르 녹는다. 폭신폭신한 빵을 도넛 모양으로 만든 건가? 싶은 순간 — 아, 그래서 가게 이름에 물음표가 붙어 있던 거구나."

처음 방문이라면 직원에게 솔직히 말하는 걸 추천한다. 1번 인기 메뉴인 플레인 생도넛과 함께 어떤 걸 먹으면 좋을지 친절하게 알려준다. 개인적으로는 레어도넛 커스터드(일반 커스터드 도넛은 따로 있다)를 가장 좋아하는데, 필링 도넛은 매장 안쪽 계산대 근처에 세워진 채로 놓여 있고 크림이 살짝 올라와 있어 예쁘기도 하지만 맛도 쉽게 알아볼 수 있게 하는 역할을 하고 있었다.

도넛 구매 사진
커피랑 함께 먹으면 순식간에 사라져요
진열된 필링 도넛들 사진
예쁘게 진열된 도넛들을 그냥 지나칠 수 없어요

특히 주목할 메뉴는 새롭게 등장한 레어도넛이다. 1년 이상의 개발 기간 끝에 탄생한 메뉴로, 바나나를 생지에 반죽해 만들어 일반 생도넛보다 한층 더 가볍고 촉촉한 식감을 구현했다. 플레인 생도넛과 레어도넛, 카스타드 크림과 레어도넛 카스타드 크림을 각각 비교해서 먹어보는 것도 재미있는 경험이다.

⚠️ I'm donut? 방문 전 꼭 알아두세요
  • 완매 시 조기 마감 — 오전 방문을 강력히 권장. 주말 오후에는 이미 품절된 종류가 많을 수 있다.
  • 주말 대기 1시간 이상 예상 — 오픈 초에는 평일에도 오픈런 행렬이 이어질 정도였다. 지금도 주말은 넉넉하게 시간을 잡자.
  • 유통기한은 당일까지 — 무첨가·수제 제품이라 당일 중 섭취해야 한다.
  • 두 매장 입구가 분리되어 있음 — 건물 안에서는 연결되어 있지만 외부 입구는 I'm donut?과 dacō가 나뉘어 있으니 줄을 잘 확인하고 서야 한다.
  • 도넛만 구매해도 매장 내 착석 가능 — 박스나 봉투에 담겨 나와도 당황하지 말자. 테이블 QR코드로 dacō 의 음료를 주문하면 도넛도 매장내에서 먹을 수 있다.

dacō — 나폴리 시리즈 하나만으로도 갈 이유가 충분하다

dacō는 후쿠오카 발상의 베이커리 브랜드 AMAM DACOTAN(아마무다코탄)의 세컨드 브랜드로, 오너 셰프 히라코 료타가 이끄는 일본 국내 5번째 매장이다. "빵도 음료도 주역인 베이커리 카페"를 콘셉트로 약 50종류의 빵·도넛과 약 30종류의 음료를 갖추고 있다. 작은 사이즈로 여러 종류를 조금씩 맛볼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어 소식하는  분들도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린코파크 경관과 어우러지는 자연을 닮은 차분한 색감의 어스 컬러 베이스 인테리어, 다이내믹하게 배치된 오픈 키친, 테라스석(반려동물 동반 가능)·테이블석·카운터석·소파석 등 약 80석 규모로 파크 안에서 새로운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다코의 빵과 커피 사진
식사용 빵 1개와 디저트용 빵 2개 절대 많지 않아요
진열되어 있는 다코 베이커리 빵들 사진
아직도 못 먹어 본 빵이 한가득

dacō에서 꼭 하나는 먹어봐야 할 메뉴는 단연 나폴리 시리즈다. 피자 가마에서 구운 생지를 사용한 이 시리즈는 요코하마점에서 라인업이 더욱 확충됐다. 특히 생 나폴리 도넛은 기비단고에 이용되는 설탕을 뿌려 고온에서 구워 생지에서 피자 끝부분을 먹을 때처럼 살짝 그을린 크러스트에서 달콤, 고소한 풍미가 살아난다. 달콤함과 고소함, 폭신한 식감 — 이 세 가지가 동시에 입안에서 펼쳐지는 경험은 직접 먹어보기 전까지는 설명이 어렵다.

고기 패티가 들어간 나폴리 버거나 나폴리 샌드도 있어 간단히 식사를 해결하기에도 좋다. 그리고 색깔이 예쁜 마시는 빙수 콘셉트의 음료 포터체(ポターチェ)는 날씨가 더워지는 계절에 꼭 먹어보고 싶어졌다. 카레라테 우유를 변경하고자 하는 경우 두유 무료 변경, 오트밀크 55엔 추가가 가능한데, 대부분의 일본 카페에서 먹는 오트밀 라테가 한국보다 유독 맛있다고 느끼는 이유가 뭔지 여전히 궁금하다.

두 매장 줄을 헷갈리지 말자 — 스마트하게 두 매장 즐기는 법

방문 전에 꼭 알아두어야 할 게 하나 있다. 건물 안에서는 두 매장이 연결되어 있지만 외부 입구는 I'm donut?과 dacō가 각각 나뉘어 있다는 점이다. 사람이 많은 날에는 각 입구마다 직원이 서 있기도 하고, 도넛을 사고 나서 dacō로 이동하려다 제지받는 경우를 본 적도 있었는데 오픈 초라 대기줄이 워낙 길었던 탓이겠지만, 주말처럼 혼잡한 날에는 이 점을 미리 알고 가서 물어보는 게 좋다.

여럿이 함께 간다면 처음부터 인원을 나눠서 두 매장에 따로 줄을 서고 구매한 걸 함께 나눠 먹는 방식이 가장 좋을 것 같다. 그리고 2026년 봄~여름에 해머헤드 1층에 새로운 매장이 생기는데  I'm donut?과 dacō 외에도 Neo Nice Burger 세 종류의 가게가 함께 오픈한다고 하니 이번 여름 이후에 요코하마 여행을 와서 아카렌카창고 구경을 하는 경우 해머헤드에도 들러서 방문해 보길 바란다. 

대기줄 안내판 사진
어느 가게에 갈 건지 줄을 잘 서도록 하세요!

먹고 나서 갈 곳이 이미 정해져 있다 — 린코파크 피크닉 코스

혹시 주말에 방문해서 매장 안에 자리가 부족하더라도 걱정할 필요 없다. 가게 문을 나서면 드넓은 잔디밭이 펼쳐지는 린코파크가 바로 기다리고 있다. 돗자리를 펴거나 벤치, 계단에 앉아 도넛과 빵을 들고 피크닉을 즐기면 된다. 바다를 바라보며 도넛 향기에 감싸이는 이 조합이야말로 요코하마에서만 누릴 수 있는 경험이다.

린코파크에서 바닷길을 따라 쭉 걸어가면 해머헤드를 지나 아카렌카창고까지 이어진다. 도넛과 빵으로 배를 든든히 채우고, 요코하마 항구 산책 코스로 자연스럽게 이어가는 걸 추천한다.

🌊 팀버워프 → 린코파크 → 아카렌카창고 추천 코스
팀버워프(I'm donut? + dacō) → 린코파크 잔디밭 피크닉 → 바닷길 산책 → 해머헤드 → 아카렌카창고 → 저녁 야경(코스모클락21)까지 이어지는 코스로, 전 구간 도보 이동이 가능하다. 오전에 팀버워프를 방문해 도넛을 구매하고 야경을 끝으로 하루를 마무리하는 코스로 추천한다.
가게 옆 린코파크 일부 사진
사진에 보이는 나무들 뒤로 아주 넓은 잔디밭이 펼쳐져 있답니다.

자주 묻는 질문

I'm donut? 요코하마점은 언제 오픈했나요?

2025년 10월 17일에 요코하마 린코파크 팀버워프 1층에 오픈했어요. 국내 10번째 매장이자 역대 최대 규모로, dacō와 동시에 문을 열었습니다.

레어도넛은 생도넛과 어떻게 다른가요?

1년 이상 개발 기간 끝에 탄생한 메뉴로, 바나나를 생지에 반죽해 만들어요. 일반 생도넛보다 한층 더 가볍고 촉촉한 식감이 특징이에요. 플레인 생도넛과 나란히 사서 비교해 먹어보는 걸 추천해요.

주말에는 얼마나 기다려야 하나요?

오픈 초에는 평일에도 오픈런이 이어질 정도였어요. 주말에는 1시간 이상 대기를 예상하고 가는 게 좋고, 완매 조기 마감이 있으니 오전 방문을 강력히 추천해요.

dacō 나폴리 시리즈가 특별한 이유는요?

피자 가마에서 구운 생지를 사용해서 일반 빵과는 다른 고소함이 있어요. 달콤함·향긋함·폭신한 식감이 동시에 느껴지는 게 특징이에요. 특히 생 나폴리 도넛(258엔)이 가장 입문하기 좋아요.

두 매장을 동시에 이용할 수 있나요?

건물 안에서는 두 매장이 연결된 개방형 구조예요. 다만 외부 입구가 나뉘어 있고, 혼잡한 날에는 이동 제한이 생길 수 있어요. 여럿이라면 처음부터 나눠서 각 줄에 서는 게 효율적이에요.

팀버워프는 역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미나토미라이선 신다카시마역·미나토미라이역에서 도보 약 15분이에요. 버스를 이용하면 「파시피코 요코하마 노스」 정류장에서 도보 약 5분으로 훨씬 가까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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