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글의 핵심 요약
| 📍 장소 | 컵누들 뮤지엄 요코하마 + 요코하마 월드포터스 (치이카와 야끼빵) |
| ✅ 추천 대상 | 요코하마 반나절 코스를 찾는 분 · 체험형 관광 좋아하는 분 · 치이카와 팬 |
| ⏱ 소요 시간 | 뮤지엄 약 1~2시간 + 월드포터스 치이카와 붕어빵 약 30분 |
| 💴 예산 기준 | 입장료 500엔 + 마이컵누들팩토리 체험 500엔 + 치이카와 붕어빵 1개 350엔 (고등학생 이하 뮤지엄 입장료 무료) |
| ⚠️ 핵심 주의 | 마이 컵누들 팩토리는 주말 사전 예약 필수 · 컵누들 용기 자판기 결제는 신용카드·일본 교통카드(스이카,파스모)만 가능 |
요코하마 컵누들 뮤지엄 — 도쿄 근여행에서 꼭 들러야 할 체험형 박물관
예전에 일본 여행을 오면 꼭 사 오는 라면이 몇 가지 있는데, 그중 하나가 닛신 컵누들이다. 그런데 요코하마에 살면서 돌아다니다 보면 빨간 줄이 달린 에어 파우치백을 크로스로 메고 다니는 사람들을 정말 자주 보게 된다. 처음엔 그냥 가방인가 했는데, 알고 보니 컵누들 뮤지엄에서 직접 만든 컵라면을 담아 나온 거였다. 그 특유의 에어백이 이제 요코하마 거리의 하나의 풍경이 됐을 정도로 요코하마 컵누들 뮤지엄은 미나토미라이에서 가장 인기 있는 체험형 관광지로, 직접 컵라면을 만들 수 있는 독특한 경험으로 유명하다.
도쿄 근교 당일치기나 요코하마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컵누들 뮤지엄 요코하마(カップヌードルミュージアム 横浜)는 한 번쯤 들러볼 만한 곳이다. 닛신에서 직접 운영하는 이 뮤지엄은 일본 전국에서 요코하마와 오사카 두 곳에만 있다. 단순히 전시를 보는 게 아니라 직접 만들고 체험하는 것들이 가득해서, 아이 동반 가족은 물론 어른 혼자 방문해도 시간이 금방 간다. 미나토미라이선 미나토미라이역 도보 약 8분으로, 아카렌카창고와 코스모클락 21 일대와 묶어서 반나절~하루 코스로 즐기기 좋다.
| 정식 명칭 | カップヌードルミュージアム 横浜 (Cup Noodles Museum Yokohama) |
| 주소 | 가나가와현 요코하마시 나카구 신코 2-3-4 |
| 개관 시간 | 10:00~18:00 (최종 입장 17:00) |
| 휴관일 | 매주 화요일 (공휴일인 경우 다음 날 휴관) |
| 입장료 | 일반 500엔 / 고등학생 이하 무료 |
| 접근 | 미나토미라이선 미나토미라이역 도보 약 8분 / JR 사쿠라기초역 도보 약 12분 |
| 공식 사이트 | cupnoodles-museum.jp (한국어 지원) |

입장하자마자 압도된다 — 히스토리 큐브부터 각 층 구성까지
입장하면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게 '인스턴트라멘 히스토리 큐브'다. 전 세계에서 판매된 라면 봉지들이 벽면 가득 전시되어 있는데, 다양한 색깔의 봉지들만으로 하나의 거대한 작품처럼 연출되어 있어서 사진 스폿(스팟)으로도 압도적이었다. 그냥 지나치지 말고 내가 좋아하는 일본 라멘이 언제 개발됐는지, 한국 라면은 어디에 전시되어 있는지 하나씩 찾아보는 재미도 쏠쏠하니 천천히 둘러보길 권한다.


마이 컵누들 팩토리 — 예약 방법부터 체험 순서까지 완전 가이드
2층 히스토리 큐브를 천천히 둘러보다 '마이 컵누들 팩토리' 예시간을 맞춰 3층으로 올라갔더니 분위기가 확 달라졌다. 갑자기 라면 공장 견학을 온 것 같은 느낌이랄까. 유리창 너머 치킨라멘 팩토리에서는 같은 디자인의 앞치마를 두른 사람들이 열심히 뭔가 작업을 하고 있었는데, 모두 공장 직원처럼 보여서 체험 분위기를 한껏 살려주고 있었다.
나는 평일에 방문해서 사전예약 없이 현장 접수를 하더라고 별로 기다리지 않고 체험할 수 있었지만, 주말이라면 사전 예약은 필수다. 특히 '마이 컵누들 팩토리와 치킨라멘 팩토리'를 체험하고 싶다면 반드시 온라인으로 미리 예약해 두자. 컵누들 뮤지엄 공식 홈페이지에서 팩토리 체험시간을 예약하면서 입장료와 팩토리 티켓을 구매(합계 1000엔)를 하면 메일로 확정코드가 오는데 당일 1층 키오스크에서 발권을 하면 된다. 그런데 공식 홈페이지에 한국어 지원이 가능하길래 봤더니 구매가능한 시간은 실시간으로 확인이 가능했지만 티켓구매 버튼이 보이지 않았다. 영어나 일본어로 홈페이지에서 예약 구매를 하면 되겠다.
| 체험 요금 | 1인 500엔 (어른·어린이 동일) |
| 예약 방법 | 컵누들 뮤지엄 요코하마 공식 사이트 |
| 체험 시간 | 20분 단위 시간대 선택 (10:00~16:30 중 선택) |
| 주의사항 | 1인 1매 한정 / 전날 24시까지 온라인 구매 가능 / 전화 접수 불가 |
| 현장 접수 | 당일 잔여 좌석 한해 40명까지 현장 접수 가능 |
| 결제 수단 | 입장료(500엔)는 다양한 결제 가능 / 팩토리 내 컵 자판기(500엔)는 신용카드·일본 교통카드만 가능 |
체험은 직원들 말을 혹시 못 알아듣더라도 사람들을 따라 이동하면서 할 수 있는데 간단하게 순서는 아래와 같이 진행된다.
- ① 자판기에서 라면 컵용기 구매 (500엔) — 신용카드·교통카드만 사용 가능. 현금 불가.
- ② 손 소독 후 라면컵 뚜껑 받기 — 직원이 나눠준다.
- ③ 용기에 그림 그리기 — 이때 만드는 날짜를 적어야 한다. 난 잊지 않으려고 소비 기한(1개월 후 날짜)을 적었다가 직원이 다시 고쳐달라고 했다.
- ④ 동그란 유리창 부스로 이동 → 면 넣기
- ⑤ 분말 수프(4종 중 1개) + 건더기 토핑(12종 중 4개) 선택 — 이날 매콤한 게 당겨서 칠리맛 분말에 히요코짱 어묵, 계란, 김치, 파를 골랐다. 이 조합 추천!
- ⑥ 수축 포장 및 열 밀봉
- ⑦ 에어 파우치에 넣고 공기 주입 — 공기주입구에 생각보다 길게 공기를 넣어야 백이 부풀어 오르니 열심히 펌프질을 해야한다. 완성되면 빨간 줄 달고 길이 조절해서 크로스로 메고 나오면 끝!
"에어 파우치백을 크로스로 메고 요코하마 거리를 걸어다니는 게 처음엔 좀 쑥스러웠는데, 주변을 보니 어른들도 많이 메고 다니고 있었다. 나도 요코하마에 놀러 온 사람처럼 보이겠지 싶어서 그냥 당당하게 메고 돌아다녔다."
만든 컵누들을 한국에 그대로 가져가고자 하는 경우 반입금지 물품이 될 수 있으니 나조니쿠, 민스포크 같은 고기류 건더기를 선택하지 않도록 조심하는 게 좋을 것 같다. 아니면 해외여행 때는 많이 돌아다니느라 칼로리 소비도 많은데 너무 참지 말고 야식으로 내가 만든 컵라면 맛있게 먹고 캐리어 짐을 줄이는 것도 방법이다. 참고로 에어 파우치에서 컵라면을 꺼낼 때는 공기주입구 부분에 빨대를 깊숙이 꽂으면 공기가 천천히 빠지면서 홀쭉해져 쉽게 꺼낼 수 있으니 억지로 뜯으려다 망가트리지 말자.


관람 후 기념품 가게 꼭 들르고 — 맞은편 월드포터스로 직행
4층에는 앞에서 설명한 컵누들 파크와 누들 바자르 외에도 요코하마 풍경을 즐길 수 있는 발코니 전망 공간도 있어서 시간 여유가 있다면 더 즐길 수 있다. 구경하고 체험하다 보니 슬슬 배가 출출해졌는데, 맞은편 월드포터스에 꼭 가보고 싶은 곳이 있어서 1층 기념품 가게만 간단히 둘러보고 바로 나왔다. 기념품 가게는 놓치지 말고 꼭 들러보길 권한다. 컵누들 뮤지엄 한정 상품들이 생각보다 다양하다.
컵누들 뮤지엄에서 월드포터스(ワールドポーターズ)까지는 뮤지엄 바로 앞에 있는 횡단보도 하나만 건너면 된다. 평소 주말에 월드포터스에 오는 경우가 많은데 대부분 사람이 너무 많아 그냥 지나쳤던 가게가 있었는데, 평일에 뮤지엄을 들른 김에 드디어 가볼 수 있었다. 바로 붕어빵~이 아니라 치이카와 야끼빵이다.

치이카와 야끼빵 — 귀여운 비주얼 뿐만 아니라 맛도 기대 이상
치이카와는 일본 친구가 엄청 좋아하는 캐릭터라 한국에 살 때부터 알고는 있었다. 그런데 실제로 일본에 와보니 그 인기가 예상을 훨씬 뛰어넘었다. 뮤지엄에서 횡단보도를 건너 월드포터스 1층으로 들어오면 한국 사람이라면 모를 수 없는 '요아정' (26년 2월에 오픈했는데 여기도 주말이면 대기줄이 엄청납니다)이 바로 눈에 들어오는데, 그쪽 길로 보면 치이카와 가게도 함께 보인다. 유리창 너머로 야끼빵을 굽는 모습을 직접 볼 수 있는데, 완성된 치이카와 친구들의 모습이 어찌나 귀여운지 여기서 사진 찍는 것도 잊지 말자.


| 위치 | 요코하마 월드포터스 1층 |
| 판매 방식 | 단품 판매 (1개 350엔, 세금 포함) |
| 레귤러 메뉴 | 치이카와(팥), 하치와레(크림), 우사기(초코) — 상시 판매 |
| 한정 메뉴 | 약 1주일 주기로 한정 캐릭터와 맛이 교체됨 |
| 주의사항 | 신규 캐릭터 출시 시 1인 구매 개수 제한 있을 수 있음 / 재료 소진 시 조기 종료 가능 |
"솔직히 귀여운 외모에 반해서 호기심에 사 먹는 사람들이 대부분이겠지 싶었다. 그런데 한 입 베어무는 순간 팥이 얼마나 많이 들어있는지 양옆으로 엄청 삐져나왔다. 붕어빵 2~3개 분량의 팥이 들어있는 것 같은데 달지 않아서 한 번에 다 먹을 수 있었다. 귀여운 외모에 속지 말자. 맛도 진심이었다."
내가 방문한 날은 마론 크림 맛의 쿠리만주를 구매할 수 있었다. 기간 한정 캐릭터는 약 1주일 주기로 바뀌니, 어떤 캐릭터가 나오는지 미리 확인하고 방문하는 것도 방법이다.
| 캐릭터 (맛) | 판매 기간 (요코하마 월드포터스점) |
|---|---|
| 랏코 (말차) | 4월 20일 ~ 4월 26일 |
| 모몬가 (치즈) | 4월 27일 ~ 5월 3일 |
| 쿠리만주 (마론 크림) | 5월 4일 ~ 5월 10일 |
| 랏코 (말차) | 5월 11일 ~ 5월 17일 |

자주 묻는 질문
컵누들 뮤지엄 입장료가 무료인가요?
고등학생 이하는 입장 무료예요. 어른은 500엔이고, 마이 컵누들 팩토리 체험은 별도 500엔이 추가됩니다.
팩토리 체험 결제 수단이 제한되나요?
네, 현장 구매시 입장료(500엔)는 바코드 결제 등 다양한 수단이 가능하지만, 팩토리 컵 자판기(500엔)는 신용카드와 교통카드만 사용할 수 있어요. 현금은 안 돼요. 미리 예약구매를 하는게 좋아요.
마이 컵누들 팩토리 예약 없이 당일 방문해도 되나요?
평일은 현장 접수도 가능하지만, 주말·성수기는 오전 중에 마감되는 경우가 많아요. 당일 오전 10시에 온라인 티켓이 열리니 그 시간에 바로 예약하거나, 주말이라면 사전에 미리 예약해두는 게 확실해요.
에어 파우치에서 컵라면 꺼내는 방법이 있나요?
공기주입구에 빨대를 깊숙이 꽂으면 공기가 천천히 빠지면서 백이 홀쭉해져 쉽게 꺼낼 수 있어요. 억지로 뜯으려 하면 망가지니 이 방법을 써보세요.
치이카와 붕어빵은 주말에 줄이 긴가요?
주말이나 한정 캐릭터 첫날에는 줄이 꽤 길어요. 평일이 훨씬 여유롭고, 컵누들 뮤지엄 방문과 묶어 평일에 가는 걸 추천해요.
치이카와 붕어빵 맛은 어떤가요?
귀여운 외모에 속으면 안 돼요. 팥 내용물이 엄청 들어있고 한국 붕어빵보다 달지 않아서 먹기 편해요. 한 번에 다 먹을 수 있는 맛이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