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코하마 사쿠라기초 호텔 추천 — 호텔 레솔 요코하마 사쿠라기초 후
요코하마 여행이나 미나토미라이 관광을 계획 중이라면 숙소 위치가 정말 중요한데, 요코하마 사쿠라기초 근처 호텔을 찾는다면 위치와 접근성, 그리고 야경 동선을 함께 고려하는 것이 중요하다. JR 사쿠라기초역 신남쪽 출구에서 걸어서 3분이면 도착하는 호텔 레솔 요코하마 사쿠라기초(HOTEL RESOL YOKOHAMA SAKURAGI-CHO)는 위치만으로도 선택할 이유가 충분하다.
멀리 떠나지는 못 하더라도 여행 기분이 간절할 때, 나는 1박 2일 호텔로 놀러 간다. 비싼 호캉스가 아니라 예약 사이트를 며칠이고 들여다보다가 평소보다 가격이 확 내려간 날을 골라서 가는 식이다. 요코하마에 살고 있지만 영주권자가 아닌 외노자라 언제 떠나게 될지 모른다는 생각에, 피곤하다고 미루다가 나중에 후회하지 말자 싶어서 기회가 생기면 여행객처럼 이곳저곳을 돌아보기로 마음먹었다. 그래서 지난 주말 호텔 레솔 요코하마 사쿠라기초로 짧은 여행을 다녀오게 되었다. 실제로 역에서 쉽게 찾아갈 수 있었고 체크인 후 짐을 내려두고 바로 저녁을 먹을 겸 산책에 나섰는데, 미나토미라이 방면으로의 접근이 정말 편해서 사쿠라기초 숙소를 찾는다면 추천한다.
| 정식 명칭 | HOTEL RESOL YOKOHAMA SAKURAGI-CHO |
| 주소 | 〒231-0011 가나가와현 요코하마시 나카구 오타초 6-78 |
| 접근 | JR 사쿠라기초역 신남쪽 출구에서 도보 3분 |
| 전화 | 045-662-9269 |
| 공식 사이트 | ko.www.resol-hotel.jp/yokohama-s |

요코하마 호텔 레솔 인테리어 — 무민과 마리메꼬 북유럽 감성
나의 경우 해외에서 오는 여행객이 아니라 무거운 짐도 없고 자주 오는 동네라 이 호텔을 선택하게 된 이유는 위치 때문만이 아니었다. 예전에 도쿄에서 호텔 레솔에 한 번 묵었을 때 좋았던 기억이 남아 있었고, 무엇보다 사이트에서 본 사진에서 객실 인테리어가 마음에 들었다. 요코하마 시청 앞에 위치한 건물 외관은 솔직히 평범해 보였는데, 안으로 들어서니 북유럽 스타일의 로비를 보고 한순간에 내 마음을 빼앗겼다. 직원분들도 너무나 친절하게 잘 대응해 주셨고 체크인 후 방으로 향하다 마주친 귀여운 무민 인형이 동그란 의자에 앉아 웰컴 인사를 하고 있었는데, 나도 모르게 입꼬리가 올라갔다.
레솔 호텔은 전 객실 슈즈오프 스타일을 채택하고 있다. 가정집처럼 신발을 벗고 들어가는 구조(카펫 색깔이 달라 현관이라는 게 확실하게 보인다)인데, 밖에서 안으로 들어오는 경계가 생기면서 공간이 확실히 '쉬는 곳'처럼 느껴졌다. 단순한 일본식 문화라고 생각했는데 직접 경험해 보니 분위기 차이가 꽤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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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지널 침대 — NASA가 우주 비행사를 위해 개발한 저반발 소재와 독립형 포켓 코일 스프링을 결합. 처음 누울 땐 좀 푹 꺼지는 느낌이었는데, 다음 날 알람도 없이 개운하게 깨어났다. 호텔 침대에서 뒤척이며 새벽에 깬 기억이 없는 게 이 침대 덕분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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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빙 로비 — '또 하나의 거처'를 콘셉트로 한 공간으로, 2층에 위치해 있다. 자세한 후기는 아래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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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스토랑 일 칸티 체리에 — 40개 이상 점포를 운영하는 이탈리안 레스토랑 '칸티'의 자매점. 조식은 현지 식재료를 담은 약 30종류 요리를 뷔페 스타일로 제공한다. 이번에 나는 조식을 먹지는 않았지만 예전에 런치를 먹으러 온 적이 있는데 오픈 전부터 사람들이 줄을 서 있을 정도로 인기가 있는 가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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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메니티 — 치약·칫솔은 물론 클렌징 오일·폼, 스킨, 로션, 가글, 샤워타올, 빗, 입욕제까지 준비되어 있다. 일본 호텔들은 대체로 어메니티가 잘 갖춰진 편인데 덕분에 여행짐을 많이 줄일 수 있다.


호텔 레솔 요코하마 객실 후기 — 싱글룸 장단점과 리빙 로비 활용법
이번에 이용한 객실은 모더레이트 싱글룸(금연)으로, 나 홀로 여행객에게 맞는 크기다. 침대는 2명이 잘 수 있을 만큼 넉넉하지만 1인 소지품들도 둘 공간이 많지 않아 조금 불편했다. 2명이 방문하는 경우라면 캐리어 등 소지품 공간을 고려해 트윈룸이나 세미 더블룸을 선택하도록 하자. 그리고 객실 안의 전체 조명이 다소 어두운 편이 단점이라면 단점인데, 여행객이라면 어차피 아침 일찍 나갔다 늦게 들어오니 크게 불편하지는 않을 것 같다.
"칙칙해 보일 수 있는 객실을 진한 남색의 소파와 미니 냉장고, 노란색 커튼 그리고 마리메꼬 디자인 머그컵이 살려주고 있었다. 반신욕까지 마치고 침대에 누웠더니 다음날 아침 기분이 아주 상쾌했다. 레솔 호텔은 이번이 두 번째 숙박인데 이번에도 정말 만족했고, 일본 다른 도시에 가게 되면 레솔 호텔이 있는지 먼저 찾아보게 될 것 같다."
2층에는 리빙 로비 콘셉트의 공간이 마련되어 있는데 이름처럼 꽤 집 같은 분위기였다. 커피와 음료는 오전 6시부터 자정까지 마음껏 마실 수 있고 자판기와 전자레인지도 갖춰져 있어서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 객실 안에도 무료 생수가 구비되어 있지만 리빙 로비에 있는 얼음기계에 마실 수 있는 물도 나오니 참고해 보세요. 그리고 요코하마 주요 장소와 유명 음식 가게들 사진으로 만든 트럼프 카드 모양의 투어 카드가 한편에 배치되어 있는데 무료로 가져갈 수 있어 나도 기념으로 몇 장 챙겨 왔다. 혹시 계획 없이 요코하마 여행을 왔다면 여기서 마음에 드는 장소 카드를 골라 여행하며 투어 카드를 들고 인증사진을 찍어보는 것도 재미있는 방법일 것 같다.


저녁을 먹고 들른 야경 명소 — 일본마루 메모리얼파크
요코하마 야경 하면 코스모클락 21 대관람차 라이트업을 빼놓을 수 없다. 평소에도 저녁 산책을 하다 보면 구경하러 나온 사람들이 많은데, 이번 주말은 특히 특별한 이유가 있었다. 4월에만 코스모클락 21과의 콜라보가 두 개가 겹쳐 있었기 때문이다. 저녁을 먹고 호텔로 돌아가기 전, 일본마루 메모리얼파크에 잠시 들러 야경을 즐겼다. 호텔에서 도보 10분 거리라 야경코스로 접근성이 좋다.
일본마루 메모리얼파크는 유명한 요코하마 야경 명소 중 하나이다. 1930년에 진수된 범선 일본마루가 전시되어 있는 공원인데, 낮보다 밤에 더 볼 만한 장소다. 공원에서 바라보면 미나토미라이의 스카이라인과 함께 코스모클락 21의 라이트업이 정면으로 펼쳐진다. 관람차를 직접 타는 것도 좋지만 메모리얼파크에서 감상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아름다웠다. 무료로 즐길 수 있는 뷰포인트인 데다, 범선 일본마루와 현대적인 스카이라인이 한 프레임에 담기는 구도가 꽤 그림이 된다.


코스모클락 21 — 기본 정보와 이번 달 특별 콜라보 연출
코스모클락 21은 1989년 요코하마 박람회(YES'89)를 위해 세워진 대관람차로, 높이 112.5m에 최대 480명을 수용할 수 있다. 세계 최대의 시계 기능 탑재 대관람차로 기네스북에도 등재되어 있으며, 한 바퀴를 도는 데 약 15분이 걸린다.
| 높이 | 112.5m / 최대 탑승 480명 |
| 소요 시간 | 1회전 약 15분 |
| 라이트업 | 일몰 후 ~ 자정경까지 (풀컬러 LED, 약 1,670만 색상) |
| 일루미네이션 쇼 | 매시 0·15·30·45분, 약 6분간 진행 |
| 운영 시간 | 평일 11:00~21:00 / 토·일·공휴일 11:00~22:00 |
| 정기 휴원 | 매주 목요일 |
| 위치 | 요코하마 코스모월드 내 (미나토미라이역 도보 약 2분 / 사쿠라기초역 도보 약 10분) |
야경은 일몰 후부터 자정까지 풀컬러 LED로 약 1,670만 가지 색상이 사용되고, 매시 정각·15분·30분·45분마다 약 6분간 일루미네이션 쇼가 펼쳐진다. 타이밍을 맞추면 불꽃, 만화경, 입체적인 패턴으로 표정이 계속 바뀌는 걸 볼 수 있다.
지난 주말에는 마침 두 가지 콜라보 특별 연출을 동시에 볼 수 있는 시기였다. 특별 연출의 경우 캐릭터 모양과 글자들이 등장하는데 불빛들이 엄청 빠르게 움직여서인지 사진이나 영상으로 찍으면 화질이 받쳐주지 않아 눈으로 직접 보는 것만큼 예쁘게 담기지 않아 아쉬웠다. 역시 이런 건 눈으로 직접 봐야 제맛이다.
| 기간 | 2026년 4월 10일(금) ~ 4월 19일(일) |
| 내용 | 코난 테마 특별 일루미네이션 연출 (매시 00·15·30·45분, 1분간) + 코난을 이미지한 컬러 라이트업 (특별 연출 후 4분간) |
| 협력 | 요코하마 코스모월드 / 이즈미요코업주식회사 |
| 배경 | 한국 아티스트 동방신기의 일본 데뷔 20주년 기념 닛산 스타디움 공연 「동방신기 20th Anniversary LIVE IN NISSAN STADIUM ~RED OCEAN~」(4월 25·26일)과 연계 |
| 캠페인 기간 | 2026년 4월 8일(수) ~ 4월 27일(월) |
| 코스모클락21 | 동방신기 공식 컬러인 빨간색 특별 라이트업 실시 |
| 기타 연출 | 요코하마 마린타워·해머헤드 등 시내 랜드마크도 빨간색 라이트업 / 거리 곳곳 동방신기 선곡 음악 방송 / 요코하마 항구 콜라보 불꽃놀이 |
| 콜라보 이벤트 | 해머헤드 입점 가게에서 지정 상품 구매 시 한정 스티커 증정 |
코난 극장판 콜라보 특별 연출은 4월 19일부로 이미 종료됐다. 앞으로 요코하마를 방문하는 분들은 볼 수 없지만, 평소에도 코스모클락 21의 라이트업 자체가 충분히 아름다우니 야경 구경은 꼭 해보길 권한다. 동방신기 RED OCEAN 연출은 4월 27일까지라 이 글을 읽는 시점에 따라 직접 볼 수 있는 분들도 있을 것이다. 동방신기 팬이라면 해머헤드 콜라보 이벤트도 함께 챙겨보면 좋겠다.

사쿠라기초 숙박 + 야경 추천 코스
호텔 체크인 후 저녁 시간을 알차게 보내고 싶다면 아래 코스를 참고해 보자. 호텔 레솔을 베이스로 도보만으로 미나토미라이 야경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동선이다.
전 구간 도보로 이동 가능하며 왕복 포함 1~2시간 내에 돌아볼 수 있다. 코스모클락21 일루미네이션 쇼를 보려면 해 지는 시간 이후 방문이 효과적이다.
자주 묻는 질문
호텔 레솔은 어디서 예약하나요?
저는 일본 호텔들을 이용할 때 아고다를 자주 이용해요. 그런데 공식 홈페이지(ko.www.resol-hotel.jp/yokohama-s)에서 예약하는 것이 최저가 보장이라고 하더라구요.
싱글룸에 2명 숙박이 가능한가요?
침대 크기는 2명이 잘 수 있을 만큼 넉넉하지만, 짐을 둘 공간이 좁아요. 2명이라면 트윈룸이나 세미 더블룸을 선택하는 게 훨씬 편합니다.
사쿠라기초역에서 미나토미라이까지 걸어갈 수 있나요?
충분히 가능해요. 바로 길건너 보이는 회색 높은 건물이 랜드마크타워로 쇼핑몰들로 연결이 잘 되어있어 시간보내기 좋고 기샤미치 산책로를 따라 걸으면 아카렌카창고, 컵누들 박물관, 코스모클락21 일대까지 도보로 연결돼요.
코스모클락21 일루미네이션은 언제 볼 수 있나요?
일몰 후부터 자정경까지 라이트업이 켜지고, 매시 0·15·30·45분에 약 6분간 일루미네이션 쇼가 진행돼요. 쇼 타이밍을 맞춰 방문하면 훨씬 더 볼만해요.
코스모클락21 탑승 요금은 얼마인가요?
어른·어린이(3세 이상) 동일 요금으로 1,000엔이에요. 코스모월드 자체는 입장 무료이고, 각 어트랙션은 개별 요금제로 운영돼요.
동방신기 RED OCEAN 콜라보는 언제까지인가요?
2026년 4월 8일(수)부터 4월 27일(월)까지예요. 코스모클락21 빨간색 특별 라이트업 외에 해머헤드 가게 지정 상품 구매 시 한정 스티커 증정 이벤트도 진행 중이에요.
일본마루 메모리얼파크는 유료인가요?
공원 자체는 무료예요. 범선 일본마루 내부 관람은 유료지만, 외부에서 야경을 감상하는 것은 무료로 언제든지 즐길 수 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