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글의 핵심 요약
| 🍩 도넛 | Leonard's (레오나즈) — 월드포터스 1층 하와이안타운, 마라사다 1개 250엔~, 일본 유일 매장 |
| 🍦 아이스크림 | Blue Seal — 월드포터스 1층 하와이안타운, 아메리카 탄생 오키나와 육성, 상시 20종류 이상 |
| 🎡 행사 | 요코하마 프륄링스페스트 2026 — 아카렌카창고, 4/24~5/10 (17일간), 입장 무료 |
| 🗺️ 동선 | (컵누들 뮤지엄) → 월드포터스 → 도보 약 5분 → 아카렌카창고 / 야경까지 그대로 즐기기 가능 |
요코하마 미나토미라이 디저트 + 이벤트 — 월드포터스에서 아카렌카창고까지
요코하마 미나토미라이에서 디저트 맛집과 아카렌카창고 이벤트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여행 코스를 소개합니다. 요코하마 여행을 오면 요코하마 컵누들 뮤지엄을 가는 경우가 많을 텐데, 그 바로 맞은편에 있는 월드포터스에 디저트 가게들이 많이 있다. 오늘 소개할 내가 자주 찾는 디저트 맛집 2곳을 외에 월드포터스에 있는 치이카와 야끼빵은 이전에 올린 포스트가 있으니 함께 참고해 주세요.
요코하마 월드포터스 1층의 하와이안타운에 들어서면 진짜 하와이에 온 건 아닐까 하는 착각이 들 정도로 분위기가 확 달라진다. 요코하마에는 하와이안 가게랑 행사들이 많은데, 일본 사람들이 하와이를 이렇게 좋아하다 보니 선탠을 한 키티짱도 탄생한 게 아닐까 싶다. 그 하와이안타운 안에 오늘 소개할 두 가게가 나란히 자리하고 있다. 월드포터스 맞은편에 있는 컵누들 뮤지엄과 도보 5분 거리의 아카렌카창고까지 묶으면 디저트 투어와 야외 행사, 야경을 하루에 모두 즐길 수 있는 동선이 완성된다.
레오나즈 베이커리 (Leonard's) — 일본에서 하와이 도넛을 먹을 수 있는 유일한 곳
예전에 하와이 여행을 검색하다 알게 된 음식 중 하나가 말라사다 도넛(Malasada)이다. 1952년 하와이 오아후에서 창업한 Leonard's Bakery는 마라사다 도너츠하면 누구나 먼저 떠올리는 하와이의 대표 로컬 베이커리다. 이 Leonard's의 일본 유일 매장이 바로 요코하마 월드포터스 1층 하와이안타운 안에 있다. 2008년 일본 첫 진출을 요코하마에서 시작했고, 현재까지도 이 한 곳에서만 먹을 수 있다.
핑크색 간판이 인상적인 레오나즈는 주말이면 정말 인산인해를 이룬다. 평일에도 기본 30분 정도는 대기줄이 생기는데 이 정도면 빠르게 구매하는 편이다. 회전이 워낙 빠른 편이라 생각보다 기다리지 않고 받을 수 있고, 가게 왼쪽 편에는 먹을 수 있는 공간(다른 가게들에 둘러싸인 장소에 테이블이 보인다)도 마련되어 있어 바로 앉아서 먹을 수 있다.
"이전 글에서 소개한 아임도넛에서는 필링 도넛류를 좋아했는데, 레오나즈는 필링 없이 시나몬 슈가를 듬뿍 묻힌 것을 제일 좋아한다. 갓 튀겨져 나온 말라사다는 따뜻할 때 바로 먹는 게 정답이다. 저번에 많이 샀다가 다음날 먹으려 했더니 기름이 빠져나와서인지 살짝 홀쭉해진 채로 식감도 달라지고 오히려 느끼함이 강해져서 실망했던 적이 있었다."
말라사다는 포르투갈 전통 음식에서 유래한 도넛으로 가운데 구멍이 없고 겉은 바삭하게 튀겨져 있으며 속은 촉촉하고 폭신하다. 한 입 베어 물면 도넛이라기보다 폭신한 빵을 먹는 것 같은 독특한 식감이 느껴진다. 한국의 꽈배기 도너츠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더 부드럽고 폭신한 느낌의 말라사다 도넛도 입맛에 잘 맞을 것 같다. 기본 메뉴인 슈가, 시나몬 슈가와 함께 시즌별 한정 맛도 자주 등장하니 방문 전 인스타그램(@leonardsjapan)에서 최신 메뉴를 확인하는 걸 추천한다.


블루씰 (Blue Seal) — 아메리카 탄생, 오키나와 육성의 아이스크림
오키나와 맛집인 블루씰 아이스크림은 레오나즈와 함께 월드포터스 1층 하와이안타운을 대표하는 가게로, 식사를 하거나 간식으로 도넛을 먹고 나서 입가심으로 여기 아이스크림을 많이들 먹는다. 블루씰은 "아메리카 탄생 오키나와 육성"이라는 독특한 브랜드 정체성을 가진 아이스크림 전문점으로, 오키나와에서 오랫동안 사랑받아온 브랜드다. 1948년 미국 정부 기관용 아이스크림 공장으로 시작해 오키나와 사람들의 입맛에 맞게 발전시킨 맛이다.
나도 월드포터스에서 식사를 할 때면 식후 디저트로 스타벅스 커피보다 자주 찾는 곳이 바로 블루씰 아이스크림이다. 쇼케이스 안에는 상시 20종류 이상의 플레이버가 진열되어 있고, 계절별 한정 플레이버도 등장한다. 컵이나 콘으로 1 스쿱부터 트리플까지 선택할 수 있고, 크레이프나 셰이크로도 즐길 수 있다. 오키나와 특유의 맛을 반영한 자색 고구마, 흑당, 시콰사(오키나와 감귤) 같은 플레이버는 이 가게에서만 즐길 수 있는 맛이다.
"다양한 맛들 중에 내가 가장 좋아하는 건 블루 웨이브다. 파인애플 맛과 소다 맛 샤베트가 섞인 푸른빛 아이스크림인데, 톡톡 씹히는 알갱이도 상큼해서 입가심으로 딱이다. 아이스크림을 구매하는 자리 뒤쪽도 가게의 일부분으로 사진 찍기 좋게 꾸며져 있는데 아이스크림 자판기와 먹을 수 있는 테이블이 몇 개 있다. 혹시 어린이 친구들과 방문한다면 신호등처럼 생긴 장식 중에 들여다볼 수 있는 신호등이 있다는 것도 알려줘 보길 바란다."


요코하마 여행 추천 동선 — 월드포터스에서 아카렌카창고까지 도보 5분
요코하마 컵누들 뮤지엄에서 컵라면 만들기 체험을 하고 월드포터스로 건너와서 Leonard's와 Blue Seal을 즐겼다면 그대로 아카렌카창고 방향으로 걸어가자. 혹시 어린아이와 함께 요코하마 여행을 왔다면 월드포터스 앞 놀이공원에서 잠시 놀고 아카렌카로 가는 것도 괜찮은 코스다. 월드포터스에서 아카렌카창고까지는 도보로 약 5분, 해머헤드 방면 해안선을 따라 걸으면 항구 뷰를 보면서 이동할 수 있다. 이 구간은 낮에 걸어도 좋고 해 질 무렵 걸으면 더욱 분위기가 좋다.
🗺️ 미나토미라이 디저트 + 행사 추천 동선
(컵누들 뮤지엄) → 월드포터스 1층 하와이안타운 (Leonard's + Blue Seal) → (코스모월드 놀이동산) → 해안선 산책로 따라 도보 약 5분 → 아카렌카창고 이벤트 광장 → 아카렌카창고 1·2호관 쇼핑 → 저녁 야경 감상 (코스모클락21 라이트업)점심 이후 오후부터 시작해 야경으로 마무리하는 반나절~저녁 코스로 딱 맞다.
아카렌카창고 기간 한정 행사 — 요코하마 프륄링스페스트 2026
아카렌카창고 광장에서는 기간 한정으로 다양한 이벤트가 열리는 경우가 많다. 2026년 4월 24일부터 5월 10일까지 17일간 열리는 「요코하마 프륄링스페스트 2026(Yokohama Frühlings Fest 2026)」이 바로 그것이다. 프륄링스페스트는 독일어로 "봄 축제"를 의미하며, 독일에서는 일본의 여름 축제처럼 매년 봄에 열리는 친숙한 계절 행사다. 요코하마 아카렌카창고가 독일의 건축 양식 일부를 도입한 역사적 건축물이라는 인연으로 2013년 GW(골든위크)에 첫 개최, 올해 12번째를 맞이했다. 작년에는 약 39만 명이 방문했을 만큼 매년 큰 인기를 끄는 행사다.
올해 테마는 「Fun & Fam」으로 세대를 초월해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콘텐츠가 가득하다. 맥주 종류가 정말 다양했고 소시지 요리를 비롯해 먹거리도 많아 아카렌카창고 광장이 맛있는 냄새로 가득 차 있었다. 나처럼 맥주를 좋아하지 않아도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흥겨운 분위기다. 그리고 어른들만을 위한 행사가 아니라 어린이들이 놀 수 있는 어트랙션과 도심 속 캠핑카 체험으로 직접 바비큐도 해 먹는 공간도 있어서 아이들이 있는 가족들도 인파 속에서 편하게 즐길 수 있을 것 같았다. 입장 자체는 무료이고, 음식과 어트랙션 이용 요금만 따로 내는 방식이다.
아카렌카창고 광에서는 이처럼 계절마다 다양한 기간 한정 이벤트가 반복적으로 열린다. 방문 시기에 따라 프륄링스페스트와 같은 시즌 축제나 다른 테마 이벤트를 만날 수 있으니, 여행 전 최신 일정을 확인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 행사 일정 및 운영 내용은 매년 또는 시즌에 따라 변경될 수 있으므로 방문 전 공식 정보를 확인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이런 분들께 추천해요 — 한눈에 정리
요코하마 월드포터스 디저트 + 아카렌카창고 행사 코스는 특별한 준비 없이 가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곳이다. 누구에게 어울리는지 간단히 정리해 봤다.
자주 묻는 질문
Q. 레오나즈 베이커리는 일본에 요코하마 한 곳뿐인가요?
네. 요코하마 월드포터스점이 일본 유일 상설 매장이에요. 가끔 다른 지역 백화점 등에서 팝업 판매를 하는 경우도 있지만, 상시 운영되는 곳은 여기뿐이에요.
Q. 마라사다 도넛은 갓 튀긴 것과 아닌 것 중 어느 쪽이 더 맛있나요?
갓 튀긴 것이 압도적으로 맛있어요.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식감이 살아 있을 때 먹어야 해요. 시간이 지나면 식감이 달라지니 가능하면 그 자리에서 바로 드세요.
Q. 블루씰은 오키나와에서 먹는 것과 같은 맛인가요?
아직 오키나와에 가보지 못해서 맛을 비교해 보지는 못 하지만 동일한 브랜드의 레시피를 사용해요. 다만 점포마다 취급 플레이버가 달라서 오키나와에서만 파는 메뉴와 여기서만 파는 메뉴가 각각 있을 수 있어요.
Q. 프륄링스페스트는 비가 와도 하나요?
우천 결행이에요. 다만 악천후 시에는 휴업하는 경우도 있어요. 방문 당일 날씨가 불안하다면 공식 SNS에서 운영 여부를 확인하는 게 좋아요.
Q. 아카렌카창고에서 월드포터스까지 걸어서 갈 수 있나요?
네, 도보 약 5분으로 충분히 걸어갈 수 있어요. 해안 산책로를 따라 이동하면 항구 뷰를 즐기면서 이동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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